황의조 “성용이 형에게 우승컵 안길 것”
황의조 “성용이 형에게 우승컵 안길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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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레인과 16강전 … 황, AG서 해트트릭
“공격수부터 역습저지 … 자신감 갖고 뛰겠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사진)가 부상으로 빠진 기성용(뉴캐슬)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조는 21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성용이 형을 위해서라도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팀의 중심적인 선수이자 후배들도 잘 따르는 선배다. 많이 아쉽지만 우승을 해야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성용이 형을 위해서 꼭 우승을 해 보답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과 바레인은 22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8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황의조는 “8강으로 가기 위해서는 꼭 승리가 필요하다. 상대 분석도, 준비도 잘했다. 준비 기간 역시 길었다. 꼭 승리해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바레인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해트트릭으로 6대 0 대승을 이끌었다.

“빠르고 기술 좋은 선수가 많았다. 공격수부터 역습을 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황의조는 “공격수들이 찬스에서 최대한 빨리 결정하면 경기가 쉽게 풀릴 것이다. 나도 찬스가 나면 꼭 집중해서 득점했으면 좋겠다. 좋은 기억을 살려 자신감을 갖고 뛰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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