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 연착륙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 연착륙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9.01.2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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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년 … 1309마리 낙찰
지난해 2018년 1월 개장한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 모습.
지난해 2018년 1월 개장한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 모습.

 

2018년 1월 개장한 당진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이 1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당진시 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송아지 경매시장은 8억1800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1479㎡, 건축면적 992㎡ 규모로 조성돼 경매에 참여하는 송아지를 238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우분장, 사무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경매전산 시스템을 도입해 전자경매가 가능하다.

당진시에 따르면 2018년 한해 동안 총 11차례 경매시장이 열려 1309마리의 송아지가 거래됐으며 낙찰총액은 45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송아지 경매시장이 활성화 되면 정확한 혈통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고 중간거래가 생략돼 농가는 도매상과 거래할 때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구매자 또한 저렴한 가격에 송아지를 공급받아 사육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와 긍정적인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당진의 송아지 경매시장은 현대적인 방역시스템을 설치해 재래식 가축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전염을 막을 수 있으며 경매가 열리는 날 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사육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어 축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

시 관계자는 “송아지 경매시장은 투명한 유통거래 확립과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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