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자오픈 … 통산 3번째 우승
전미정(37·사진)이 16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20일 대만 가오슝의 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겸 대만여자프로골프 대만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6월 파라다이스 여자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6년 만에 누리는 기쁨이다. 일본 투어에서 25승을 올렸지만 KLPGA 투어에서는 이번이 3번째 우승이다.
김아림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전미정은 8번과 9번홀에서 3타를 잃어 주춤했지만 11번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쳐 위기를 넘겼다.
김민선과 짜이페이잉(대만)이 전미정에게 한 타 뒤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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