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 구대성 무실점 호투
`만 50세' 구대성 무실점 호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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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야구리그 깜짝 등판

만 50세의 구대성(호주프로야구리그 질롱코리아) 감독이 실전 경기에 등판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구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호주의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18~2019 호주프로야구리그(ABL) 브리즈번과의 홈경기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2대 9로 끌려가던 9회초 심판에게 다가가 투수 교체를 알렸고, 유니폼을 벗은 후 자신이 마운드에 올랐다. 구 감독은 2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17개였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야구를 모두 경험한 구 감독은 50세에 등판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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