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용역 의존 탈피 … 전략기능 강화해야”
“외부용역 의존 탈피 … 전략기능 강화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1.20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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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 간부회의서 지적 … 객관적 기준 있어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사진)이 외부용역에만 의존하려는 전략기능의 부재에 일침을 가했다.

김 교육감은 18일 간부 회의를 통해 “외주용역이나 위탁에 기대지 않고 전략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예전부터 강조해왔다”며 “적은 돈이 아닌 아주 귀한 예산을 들이는 만큼 요긴하게 쓸 수 있게 객관적인 기준이나 합리적인 선정 근거를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요과제의 학술적인 뒷받침을 위해 외부 용역도 필요하지만 외부용역 기관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자치역량”이라며 “올해 우리가 펼치는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 신설한 기관들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외주용역은 밀도 있는 협의를 통해 선정하라”고 강조했다.

이는 주요과제의 전략기능을 스스로 강화하려는 노력보다 외부용역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도달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충북교육청이 지난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위탁용역한 교육정책 연구과제는 18건이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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