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1.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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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행문위 29일 본회의에 건의안 상정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 비용 절감·일자리 기대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전원표)는 지난 18일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국제항공여객과 화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천공항 등 일부 공항에서 국제선 항공수요를 독점하고 있는 불균형적인 성장환경 속에서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면허발급의 불가피함을 피력하기 위해 채택했다.

실제로 김해·대구·제주국제공항은 거점항공사가 존재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반면 청주공항은 여전히 국제노선 및 이용객이 빈약한 실정이다.

건의안은 청주공항을 행정수도 관문공항·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배후인구 1200만명의 시간과 비용의 절감, 관련산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화물 물류비용의 절약,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건의안은 오는 29일 2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청와대를 비롯한 각 정당 원내대표와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원표 위원장은 “일부 공항과 대형항공 계열사가 항공수요를 독점하는 불균형적인 시장환경을 개선하고, 충청권·남부권의 편리한 항공이용 도모 등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은 꼭 실현되어야 할 숙제”라며 “모든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설립을 추진 중인 항공사 에어로K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 여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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