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한 제천 도심 화려함 입었다
황량한 제천 도심 화려함 입었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1.20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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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벚꽃축제 개막 … 문화의 거리 일원 벚꽃터널 등 조성
새달 6일까지 가요제·힐링콘서트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
제천시 문화의 거리를 장식한 화려한 조명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시 문화의 거리를 장식한 화려한 조명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저녁 제천시 문화의 거리 메인무대에서 개막 점등행사가 개최되며 20일간 펼쳐질 `제천 겨울벚꽃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시는 황량한 겨울 도심에 벚꽃 조명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의 발길을 끌기 위해 문화의 거리 일원 1㎣ 구간에 LED조명시설 200개를 활용해 벚꽃터널과 벚꽃거리를 조성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겨울벚꽃축제는 제천의 황량한 겨울에 획기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제천이 더욱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제천을 많이 찾아주시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제기간 동안 시민회관과 분수대 앞에는 대형 트리를 비롯해 기린, 사슴, 곰, 꽃, 눈사람 등을 상징하는 빛 조형물을 배치해 인생 샷을 남기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또한 19일 `환상의 벚꽃듀오가요제'를 시작으로 26일은 `무기여 잘 있거라', `해바라기' 등을 부른 인기가수 박상민의 `벚꽃힐링콘서트', 다음달 2일에는 청소년들의 `별별 페스티벌' 서바이벌 공연이 특별 행사로 펼쳐지며 벚꽃버스커 공연, 마임페스티벌, 라이팅쇼, 프로포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날마다 펼쳐진다.

한편 화려한 빛을 이용한 벚꽃 조형물 및 꽃길, LED 조명을 이용한 벚꽃터널, 벚꽃거리에서 아름다운 밤을 보낼 수 있는 `제천 겨울벚꽃축제'는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된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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