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재정 3조5000억 푼다
충남도, 상반기 재정 3조5000억 푼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1.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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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사회기반시설 중심 … 전년比 3382억 증가


신속 집행률 `역대 최고' … 우수 시·군 인센티브도
충남도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일자리와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중심으로 상반기 내 재정의 69.9%를 신속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신속 집행은 지역 경기와 고용 하락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집행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집행 목표액은 3조5181억원으로 지난해 3조1799억원보다 3382억원 증가한 규모다.

도는 이번 신속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50억원 이상 사업(시·군 30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세부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진행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또 상반기내 지방소비세 인상,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을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앞당겨 편성, 일자리 및 생활 SOC 사업 등에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재정 신속 집행 우수 시·군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 집행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8일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속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 기획조정실장과 실·과장, 시·군 기획실장, 도와 시·군 공기업 담당 과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 대책 총괄보고, 실·국 및 시·군별 대책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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