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땅 좌표 바로잡는다
보은지역 땅 좌표 바로잡는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1.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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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존 지적공부 365m 편차 … 국제표준 세계측지계로 변환


2020년까지 3만6000여필지 완료… 2021년부터 사용 계획
보은군은 일제강점기 지역측지계(동경측지계)로 작성된 지적공부를 2020년까지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한다.

현재 지적공부는 1910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지형에 적합하게 설정된 동경원점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 지형에 적합하지 않고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모델과 365m의 편차가 나 다른 지형정보와 연계 활용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20년까지 지적공부 전체를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미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 해까지 총 13만6000여 필지 중 10만여 필지에 대한 좌표변환을 완료했다.

올해 나머지 3만6000여 필지의 좌표변환을 마무리하고 2021년부터는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한 지적공부를 사용할 계획이다.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는 변하지 않고 도면상 위치만 이동되는 것으로 권리면적, 토지소유권 등 권리관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은숙 군 민원과장은 “세계측지계 변환이 완료되면 지적공부와 각종 지형도 중첩을 통한 공간정보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 자동항법장치와 3차원 지도 활용 등이 가능해져 4차 산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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