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추태파문 여파 충북도의회 해외연수 연기
예천군의회 추태파문 여파 충북도의회 해외연수 연기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1.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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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추태 파문으로 국민적인 공분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자 충북도의회가 3월로 예정됐던 해외연수를 무기한 연기했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박우양 위원장을 비롯한 임영은, 박문희, 이상식, 이상정, 하유정 의원 등 소속 의원 6명은 17일 제3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끝난 뒤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해외연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은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중 가이드폭행사태가 국민적 공분을 얻으면서 지방의원의 해외연수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국민정서를 감안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애초 산경위는 3월 중순 7박9일 일정으로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축산분뇨 처리시설, 태양광·와인산업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이상식 의원은 “이번 결정은 해외연수를 취소한 게 아니라 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실 있는 연수계획이 수립되기전까지 해외연수를 일단 연기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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