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시설 지진 안전성 강화 `박차'
도시가스시설 지진 안전성 강화 `박차'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9.01.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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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 도시가스협 2020년까지 내진성능 보강 추진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와 도시가스협회가 공동으로 가스시설 전반에 걸쳐 내진성능을 확인하고 내진보강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경주와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가스시설에 대한 지진 안전성 확보가 중요 사안으로 떠오른 데 따른 조치다.

두 기관은 내진기준이 도입되기 전에 설치된 정압기실 3692개소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성능확인을 실시하고 내진성능 불만족 시설은 그 결과를 분석해 벽체·골조 보강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성능확인을 진행한 1017개소 중 943개소는 성능 기준을 만족했고 74개소는 상세평가를 통해 취약부와 최적의 보강 방안을 마련해 개선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가스배관 2만1776㎣에 대한 성능확인도 진행 중이다.

배관은 올해 성능확인을 완료하고 내진성능 불만족 배관은 이설·교체 등의 보강조치를 추진한다.

지난해 성능확인을 진행한 가스배관 7719㎣는 100% 내진성능을 만족했다.

또한 정압기의 노출배관 지지고정이 내진성능에 미흡한 542개는 지난해 보강조치했으며 오는 4월까지 773개 모두를 보강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도시가스시설에 대한 지진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진성능 부족시설에 대한 보수보강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진행하는 등 도시가스시설의 지진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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