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간부 고발 … 현수막 비용 횡령의혹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간부 고발 … 현수막 비용 횡령의혹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1.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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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충북도당 한 간부가 당 홍보 현수막 비용 일부를 횡령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간부 A씨가 당 홍보 현수막 수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당비를 횡령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당직자 B씨는 전날 고발장을 통해 “A씨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국비 예산 79억원 확보'라고 적힌 현수막 36장을 청주시내에 게시하면서, 현수막 설치 수량을 56장으로 부풀려 광고업자로부터 120만원을 되돌려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날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금명간 A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다. 도당 차원에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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