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창업공간 `청촌공간' 문 활짝
청년농업인 창업공간 `청촌공간' 문 활짝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1.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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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강내농협에 1호점 개소
농촌 유휴시설 활용 리모델링
6명 입점 … 농산물 가공품 판매
16일 청주시 강내농협 옛 하나로마트 건물에서 열린 청촌공간 1호점 개소식이 끝난 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뒷줄 오른쪽 세번째)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네번째)와 입점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제공
16일 청주시 강내농협 옛 하나로마트 건물에서 열린 청촌공간 1호점 개소식이 끝난 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뒷줄 오른쪽 세번째)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네번째)와 입점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제공

 

청년농업인의 창업공간인 `청촌공간(靑村空間)'이 16일 청주시 강내면에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이날 청주시 흥덕구 강내농협 옛 하나로마트 건물에서 `청촌공간' 1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태종 농협 충북지역본부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청촌공간은 농촌 유휴시설을 창업공간으로 꾸며 청년창업인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인구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사업이다.

농협은 전국적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는 창고, RPC(미곡종합처리장), 사무실 등 유휴시설을 찾아내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문을 연 청촌공간 1호점에는 농협이 주최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는 농산업분야 청년농업인 6명이 입점했다.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제품(사과·비트 가공품, 장류, 작두콩커피, 유기농 착즙주스, 자연치즈성분 두부, 곤충가공 반려동물간식 등)들을 전시·판매한다.

이 곳에선 제품 판매 외에도 요리교실, 장류 만들기, 두부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개호 장관은 축사에서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양곡창고, 폐정미소 등 농촌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청년농업인들이 농산업을 자기만의 아이디어가 있는 2·3차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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