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6.2% 법 위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6.2% 법 위반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1.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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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 171곳서 240건 적발 … 전년比 7.2% ↑


과학적 장비 활용 집중 단속 성과 … 40곳 폐쇄명령도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이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70곳을 단속, 171곳에서 24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전체 적발률이 46.2%로 단속대상의 절반이 위반하는 등 2017년보다 7.2% 증가했다.

이는 미세먼지가 지역의 환경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과학적 장비를 적극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해 집중 단속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2018년 한 해 명절연휴, 해빙기, 장마철, 피서철 등 계절별·시기별 특성과 미세먼지·녹조 등 지역현안별 특성을 고려해 중앙기동단속반, 지자체, 환경공단 등과 합동으로 총 28회의 특별단속을 했다.

특히 배출시설에 대한 과거위반내역 등 정보분석을 통해 점검대상을 선별하고,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특정대기유해물질 불법배출 및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을 대거 적발해 대기분야의 위반건수가 107건으로 가장 높았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총 200건의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등 후속조치를 관할 지자체에 요청하고, 위반행위가 중대한 40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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