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자연휴양림 인기몰이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인기몰이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1.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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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전·김천 등서 방문객 급증 첫 10만명 돌파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 효과
영동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의 지난해 방문객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10만4680명으로 지난 몇 년간 7만~8만명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붐빈 결과다.

여름철에는 숲속의 집 등 모든 숙박시설이 꽉 찰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며 산림휴양 관광자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민간 특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리고,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으로 지속적인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저렴한 숙박료와 잘 갖춰진 편의시설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먼 관광지 보다 인근 산이나 가까운 휴양림을 선호한 피서문화 변화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봄에는 피톤치드 가득한 등산로, 여름에는 야영장과 물놀이 시설, 가을에는 오색단풍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의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은 풍부한 피톤치드와 음이온, 맑은 공기로 삼림욕장으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곧게 뻗은 고로쇠나무, 소나무, 참나무, 때죽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어 숲속 길을 걷다보면 다량의 피톤치드가 정신적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특히, 민주지산 치유의 숲에서 산림복지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두드림 캠프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14동 35실, 연수시설 2실, 치유의 숲 숙박시설 3동 7실, 치유센터 2실, 치유 숲길 5.2㎞ 등을 갖췄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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