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인-건축·소방법 위반 조사
형사 ·강력·지능팀 등 34명 투입
형사 ·강력·지능팀 등 34명 투입
지난 14일 발생한 천안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의 원인과 호텔 측의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15일 조상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형사팀 4명, 강력팀 20명, 지능팀 10명 등 총 30여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
이 팀은 앞으로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발생 당일 숨진 채 발견된 호텔 직원 김모씨(53)에 대한 사인 분석, 호텔측의 건축 및 소방안전 관련법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서게 된다.
전담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돌입했다.
경찰은 앞서 14일 밤 호텔 대표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1차 조사를 마쳤다. 화재 당시 호텔 내부에 있었던 A씨는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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