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1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2000㎏ 기탁
복지만두레 회원·마을 공동텃밭 운영 참여
복지만두레 회원·마을 공동텃밭 운영 참여
20년째 자신이 농사 지은 쌀을 이웃과 나누는 미담이 화제다.
대전 류지현씨(70·왼쪽)는 지난 2000년부터 논산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쌀 2000㎏을 매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 있다.
류씨는 15일 대전 중구 유천1동 행정복지센터에 20번째 쌀을 기탁했다. 그동안 기탁해온 쌀만 4만㎏에 달한다.
이번에 기탁받은 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10㎏씩 전달될 예정이다.
유천1동 복지만두레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씨는 여름철에는 보양식, 겨울철에는 김장용 배추, 떡국 등 이웃 나눔 행사에 물품을 지원하고, 마을 공동텃밭 운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류씨는 이처럼 이웃을 향한 꾸준한 봉사로 2016년 국무총리 감사장을 받았고, 2017년에는`자랑스러운 국민상'을 국회의장으로부터 수상하기도 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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