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천안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1.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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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1명 사망 19명 중경상 … 병원 이송
14일 오후 4시 56분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천안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검은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뉴시스
14일 오후 4시 56분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천안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검은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뉴시스

14일 오후 4시 56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천안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호텔 직원 김모씨 53세 숨지고, 소방관 2명을 포함한 19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5시 2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차 25대와 소방 인원 50여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현장에서는 불이 난후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두 명이 호텔 21층 창문 밖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천안시청은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통해 오후 5시 20분 천안시 라마다호텔 대형화재 발생으로 일봉산사거리 주변 통제에 따른 우회 통행해 줄 것을 알렸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1층으로 객실 420실을 보유하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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