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연일 기승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증가
고농도 미세먼지 연일 기승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증가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1.14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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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작년 1703대 계획 불구 2339대 지원
올해 2600대 목표 … 41억8천만원 예산 확보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으로 추진하는 노후경유자동차 조기 폐차 지원이 해마다 늘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질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자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703대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지원한 차량은 2339대다. 지원금액은 27억4000만원이다.

이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제도를 도입한 2017년 1408대, 16억원보다 차량은 66.1%(931대), 지원액은 71.3%(11억4000만원) 늘었다.

도는 올해도 2600대를 목표로 4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해마다 조기 폐차하려는 노후경유차 소유자가 늘면서 시·군마다 상반기에 예산이 소진되는 곳이 많다”며 “지원 방법이 시·군마다 다소 다를 수 있으니 해당 시·군 공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원 금액은 환경부가 제공하는 차량기준가액에 따라 다르다.

지원 대상 노후경유차는 ◆신청 시·군에 2년 연속 등록 ◆정밀검사 때 배출허용기준 이내 ◆정상 가동 ◆배출가스저감장치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하지 않은 자동차 ◆차량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 전 6개월 이상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 적용 제작된 자동차 등 6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이형모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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