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제2회 배재대-베트남 동문회 개최
박항서 감독 매직 덕분 축구 관련 담소 나눠
박항서 감독 매직 덕분 축구 관련 담소 나눠
“베트남 거리에 금성홍기와 태극기가 나부끼던 날, 배재대에서 공부했다는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지역 배재동문회 회장인 응웬 옥피 하노이지질대 교수는 최근 일화를 쏟아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스즈키컵 우승 이후 한국에서 공부한 게 뿌듯했다는 얘기로 자긍심을 뽐냈다.
배재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회 배재대-베트남 동문회를 개최했다.
8~14일 베트남 유관 대학 방문 중 베트남 동문회를 찾은 것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김영호 총장이 직접 이들과 만난 이후 두 번째 모임으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 모인 동문회원 30여명 중 절반은 `2002 한일 월드컵' 을 경험해 자연스럽게 한국·축구·배재대 등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해냈다.
특히 한국 유학생활 중 지구촌 축제를 즐긴 기억을 더듬어 주변에 한국 유학을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배재대 출신 교수, 은행원, 연구원, 과학기술부 공무원으로 베트남에서 다방면에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을 방문한 배재대 관계자들은 호치민과 하노이지역 대학 4~5곳을 방문하며 유학생 유치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호치민기술대와 2+2 제도 논의, 하노이 폴리테크대학 등에서 신·편입생 유치 기반을 다지는 협약을 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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