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체감형 실질적 복지 늘린다
중구 주민체감형 실질적 복지 늘린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1.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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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5곳 신축·무료 치매선별검사 등 노인 살기좋은 도시 조성
여성 안전 강화·구직활동 지원 - 공동 돌봄센터 등 아동정책 추진

 

대전 중구가 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편안한 복지환경 조성에 나선다.

구는 65세 이상의 주민이 전체 인구 중 17%를 차지하는 지역적 인구특성을 살려 노인이 편안하게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

노인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지원을 위해 70곳의 경로당 수선과 함께 5곳의 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경로당 환경 개선에 나선다.

지역내 총 144곳 경로당별 유형별 특징을 세부적으로 조사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맞춤형 경로당을 운영한다.

지난해 구청 3별관에 자리 잡은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선 만60세 이상의 주민 누구나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매 정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인 쉼터, 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교실과 힐링 체험프로그램 등 여러 프로그램과 함께 경로당을 찾아가는 치매검사와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중구약사회 소속 전문약사와 보건소 직원이 직접 노인 가정을 방문해 올바른 복약방법과 건강수칙을 알려주는 방문약손 사업은 사업추진으로부터 4년째를 맞아 늘어난 수요에 맞춰 사업이 확대된다.

건강관리가 절실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운동 지도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영양관리가 추가된다.

2019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구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여성의 구직활동도 돕는다.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하고, 범죄취약지역의 편의점을 여성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해 여성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구절벽의 위기 앞에 출산가정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이어간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누리과정 아동을 대상으로 차액보육료 지원, 만 0~2세 아동이 월 15시간 이상의 긴급보육바우처를 사용할 경우에 부모부담액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올해는 새로 짓는 공공형건물에 공동 돌봄센터 조성을 계획하며 아이키우기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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