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복합발전소 전담팀 꾸렸다
음성복합발전소 전담팀 꾸렸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9.01.1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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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이주·취업 등 주민 요구 사항 시행업체에 전달


환경오염 문제 해결·감시 - 행정적 지원 역할 등 수행
음성군이 음성읍 평곡리에 들어설 천연가스발전소 발전소(이하 복합발전소) 건설에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전담팀(팀장 홍태경)을 신설했다.

복합발전소 건설은 여전히 반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복합발전소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담팀은 집단 이주나 취업 등 주민들의 요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시행업체에 민의를 전달하고 이에 따르는 행정적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반대 주민들이 발전소 건설로 가장 우려하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를 적기적소 해결하기 위한 감시활동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태경 복합발전소 TF팀장은 “복합발전소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증위원회가 3개월 동안 면밀히 검증한 결과에서 환경오염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발전소가 가동되면 이에 따르는 지방세 등의 수입을 발전소 주변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구성돼 3개월 간 검증 활동을 펼친 복합발전소 검증위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통해 27개 항목을 검증한 결과,`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피해는 크지 않고 지방세 등 세수가 증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음성군은 발전소 건설에 따른 연간 지방세 수입은 약 30여 억원, 고용창출은 약 3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음성 복합발전소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건립이 추진됐다.

이에 음성군과 발전소 추진위는 한국동서발전이 건설하는 1조200억원 규모인 970MW급 발전소를 음성읍 평곡리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복합발전소는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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