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문화유산 루앙프라방 지역에 디자인 인프라 지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디자인 ODA 센터(센터장 김현정 산업디자인과 교수)는 지난 8일 라오스 산업통상부와 현지 관광상품 개발 및 디자인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KOICA 민관협력인큐베이팅(아카데미 파트너)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4~11일 라오스 현지 방문 기간 중에 성사됐다. 라오스 정부와 민간, 대학, 기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뤄어지게 되었다.
상명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 산업통상부 공관 내에 디자인센터 운영 공간과 행정 지원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1차 조사 대상지인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의 낙후된 작업환경을 개선 해 관광상품 및 특산품 개발을 위한 현대식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중심 도시로서 지역 산업의 40% 이상이 관광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영세한 기내 수공업형 작업환경과 시설로 낙후된 지역이다.
협약식 후 쏨판빌레이(khamtanh Somphnvilay) 라오스 산업통상부 청장은 “상명대 디자인ODA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루앙프라방 지역의 특산품과 관광상품 등의 부가가치를 올려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센터장은 “향후 루앙프라방 지역의 관광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ODA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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