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차준환
`적수 없는' 차준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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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점프 실수에도 男 싱글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국내 무대에 적수는 없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개척자' 차준환(18·휘문고·사진)이 압도적인 차이로 종합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1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제7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56.40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89.12점)과 합해 총 245.52점을 받아 우승했다. 2017년부터 이 대회 3연패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7.42점으로 2위에 오른 차영현(16·대화중)을 무려 21.7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무난히 정상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회장배 랭킹대회에서도 257.01점을 얻어 2위를 50점이 넘는 점수차로 제치고 우승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194.33점을 받은 2위 이준형(23·단국대)을 51.19점 차로 따돌리며 국내 최강자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4.41점으로 3위였던 이준형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29.92점을 획득, 총 194.3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시형(18·판곡고)이 190.92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차준환은 무난히 한 장 걸려있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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