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신청 … 23개 지자체와 경쟁
괴산군이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칭) 유치에 나섰다./관련기사 16면
군은 지난 11일 군 관계자가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신청서를 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이 신청서를 낸 후보지는 장연면 오가리 산45-1 일원 36만㎡ 규모다.
축구종합센터는 연령별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 심판이 훈련과 교육을 할 수 있고 일반 국민과 다른 종목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33만㎡ 규모에 소형 스타디움(1000명 이상 수용), 천연·인조 잔디 축구장(12면), 풋살장(4면), 테니스장, 족구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실내체육시설은 다목적 체육관, 체력 단련실, 수영장, 축구과학센터와 컨벤션센터, 세미나실, 강의실, 연구실 등 교육시설도 들어선다.
또 숙소(300명 수용)와 식당, 휴게실, 사우나 등과 상근과 비상근 인원 2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도 갖춘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중 유치 신청기관 설명회와 선정위원회 현장 실시에 이어 협상 대상 기관을 선정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했고 최상의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며 “최대한 행정력을 동원해 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유치신청을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받았고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서를 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