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6년째 소재 불명 … 부모 2014년부터 지명수배 중
올해 충북 초등학교 예비소집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6년째 소재가 불명인 1명을 제외하고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의무취학예정자 1만5487명 중 873명이 예비소집에 불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만4614명(특수학교 입학 42명 포함)은 예비소집에 참석했다.
이번 예비소집 대상은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 아동, 2013년생 조기입학 신청 아동 등이다. 애초 2명이 소재 불명으로 확인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1명은 지난 11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동은 우리나라 국적으로 출국한 것이 아닌 어머니의 베트남 국적을 따라 출국해 출입국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은 유예가 223명, 면제 72명, 연기 29명, 해외 거주·기타 548명, 소재 불명 1명 등이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1명은 2014년부터 6년째 소재 불명인 상태로 A양의 부모는 2014년 3월부터 지명수배(사기 혐의) 중이다.
경찰은 그해 전국에 부부를 지명수배하고 출국 금지 조처도 취했으나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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