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86% “고객에게 인사받을 때 존중받는 느낌든다“
알바생 86% “고객에게 인사받을 때 존중받는 느낌든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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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경험자 10명중 8명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객에게 존중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고객이 ‘인사’나 ‘친절한 태도’를 보일 때 존중받는다는 생각을 했다.



13일 알바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20~30대 성인남녀 1190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객에게 존중받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5명중 4명에 달하는 86.4%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남성(88.8%)이 여성(84.1%)보다 소폭 높았다.



알바생이 고객에게 존중받았다고 느끼는 요인 1~2위는 ‘인사’였다. ‘먼저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할 때 존중받는다고 생각했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6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 할 때(39.2%) ▲힘들지 않은지 걱정해줄 때(36.7%) ▲제품·음식 등을 친절하게 웃으며 받을 때(34.1%) ▲지불수단(현금/카드)을 정중하게 건네줄 때(29.7%) 등이다.



고객의 알바생을 존중하는 태도는 알바생들의 업무 의욕을 높이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전체 알바생 중 83.9%는 ‘아무리 일이 고되어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요인 중 ‘알바생을 존중해주는 고객이 많을 때’가 복수선택 응답률 37.7%로 높았다.



알바생들이 꼽은 일이 고되어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 중에는 ‘마음 맞는 동료·친구와 함께 일할 때’가 6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주(점주)가 인간적으로 대해줄 때(49.5%)’, ‘일이 재미있을 때(40.7%)’, ‘알바생을 존중해주는 고객이 많을 때(37.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알바 경험자 10명중 8명은 아르바이트를 할 때 ‘알바 능력자’를 보았다고 답했다.



해당 알바생을 알바 능력자라고 생각한 이유 중에는 ‘빠르고 정확한 업무 능력’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74.1%로 가장 많았다. ‘비 매너·불친절한 고객을 능숙하게 대하는 능력(36.9%)’을 보고 알바 능력자라고 생각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는 ▲고객의 곤란한 요구(심부름, 사적대화 등)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30.7%) ▲함께 일하는 알바 동료들과의 친화력(30.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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