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피고인 청주지법서 법정구속 직전 도주
20대 피고인 청주지법서 법정구속 직전 도주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1.10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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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署, 전담 추적반 운영
청주지법에서 공동상해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20대가 법정구속 직전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청주지법 423호 법정에서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은 김모씨(24)가 법정구속 절차 진행 과정에서 달아났다.

김씨는 2017년 4월 노래방에서 시비를 벌이던 다른 손님 두 명을 후배와 함께 폭행하고, 지난해 2월에는 한 유흥주점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실형이 선고된 직후 구속 사유를 고지 받는 과정에서 방청석에 있던 소지품을 챙기는 척하다 법정을 빠져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청주 상당경찰서는 형사 20여명으로 전담 추적반을 구성, 달아난 김씨를 쫓고 있다.

경찰은 법원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주 경로 분석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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