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원유 매장량 22억 배럴 상향…"아람코 2021년 상장"
사우디, 원유 매장량 22억 배럴 상향…"아람코 2021년 상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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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매장량을 기존 추정치보다 22억 배럴 상향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외부 평가 기관의 실사 결과 2017년 말 기준 원유 매장량이 2631억 배럴로 추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최근 추정치보다 22억 배럴 많은 수준이다.



쿠웨이트와 공유하고 있는 유전을 포함하면 원유 매장량은 2685억 배럴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의 천연가스 매장량 추정치도 319조5000억 입방피트로 기존 추정치(302조3000억 입방피트)보다 상향조정됐다.



아람코는 외부 평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입증한 만큼 상장을 재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람코는 2조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기업공개를 통해 이 중 5%인 1000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을 겸하고 있는 칼리드 알 팔리 아람코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1년 처음 기업 공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알 팔리 회장은 "이번 인증은 우리가 생산하는 석유가 왜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지, 왜 아람코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인지를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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