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임정수립 100周 행사 풍성
3·1운동·임정수립 100周 행사 풍성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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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88억3900만원 투입 5개 테마 44개 기념사업 추진
유관순 열사의 고장인 천안시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섯 가지 테마 44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4월 중점 추진되는 기념사업에는 국비 30억1100만원, 도비 3억6300만원, 시비 54억6500만원 등 총 88억3900만원이 투입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3·1만세운동 역사적 의의 계승, 정체성 확보를 위한 기념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념사업은 `다시 보고, 함께 기억하고, 과거를 통해 나아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추진된다.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순국 애국청년인 충남 천안의 유관순, 함북 명천의 동풍신, 황해 재령의 윤택진을 기리는 남북합동 추모사업을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 제안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뉴욕주의회가 추진하는 1월 14일 유관순의 날 제정결의안이 통과되면 오는 3월 1일 뉴욕시청 앞에서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계획된 가운데 이 행사를 뉴욕한인회, 주뉴욕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오 이동녕 선생의 동상 건립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상영, 유관순 열사 따라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학계, 광복단체, 시민단체, 종교계 등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과 함께 과제 발굴 및 실행방안을 협의해 왔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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