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공항 국제노선 활성화 나선다
충북도, 청주공항 국제노선 활성화 나선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1.07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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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노선 운항 항공사 재정 지원 … 베트남 등 3개 노선 추가 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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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 국제정기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재정 지원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계획을 보면 국제정기노선을 신규 개설·운항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2년간 주 5회 이상은 최대 4억원, 주 3~4회는 최대 3억원, 주 2회는 2억원까지 지원한다.

주 5회 이상 운항하는 항공사에는 올해 5개 이상 노선 취항에 1억원, 3~4개 노선 취항에는 7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준다. 대상 노선은 취항 연도 기준 3년간 미운항 지역이다.

이밖에 지원 조건은 좌석 50석 이상, 주 2회·연간 40주 이상, 전체 2년 이상 운항, 결항률 2% 이하(천재지변·기상악화 등 제외), 전체 좌석의 10% 이상 항공사 직접 판매다.

도는 운항의 지속성·신속성을 확보하고자 1년간 운항 후 2년간 연차별 분할 지급할 방침이다.

도는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협약을 한 항공사와 계약 여행사와는 신규 국제정기노선 마케팅 비용과 여행상품 마케팅 비용을 각각 매칭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는 중국에 국한했던 국제정기노선을 일본(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대만(타이페이), 미국(괌)으로 확대해 8개에서 13개로 늘렸다.

올해는 베트남, 태국 등 3개 노선을 추가 개설해 청주공항 국제노선 다변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가운데 중국인 점유율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전 2016년에 99.4%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해에는 11월 기준으로 90.0%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사드 사태 이후 국제정기노선을 다변화하려고 재정 지원을 강화했다”며 “3개 노선 이상 취항하는 항공사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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