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아카데미 보인다
`보헤미안 랩소디' 아카데미 보인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07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라마부문 작품상·라미 말렉 남우주연상 2관왕

 

할리우드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으로 통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인공이 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라미 말렉) 등 2관왕을 안았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영화 부문과 TV 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또 영화는 드라마와 뮤지컬 코미디 부문으로 구분해 상을 준다.

영국 전설적인 록 밴드 `퀸'과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 세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초반 영화 완성도는 다소 헐겁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퀸의 명곡들이 영상과 맞물리며 단점을 덮고, 흥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호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영상을 보면서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얼롱 열풍'을 이끌어내며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싱크로율이 높은 `프레디 머큐리' 역으로 호평을 들은 라미 말렉(38)은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심장이 터질 것 같다. 머큐리에게 고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말렉이 상을 받은 자리에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2)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70)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말렉은 이들을 얼싸 안고 기쁨과 감사함을 표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