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등 수차례 고액기부 …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상문(33·사진)이 또 기부했다.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8일 배상문이 지난달 31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11년 SK텔레콤 오픈 우승상금을 기부하며 `사랑의 열매'와 인연을 맺은 배상문은 2014년에는 신한동해오픈 우승상금 2억원을 전액 기부했다. 2016년에도 1억원을 기부하며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가입했다.
배상문은 2013, 2014년 PGA 투어 2승, 2011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3승,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9승 등통산 15승을 거뒀다.
10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이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 출전한다.
배상문은 “계속 마음이 있었는데 투어 활동에 집중하느라 조금 늦어졌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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