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림축산분야 예산 더 늘린다
보은군 농림축산분야 예산 더 늘린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1.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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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60억원 증액한 793억원 투입… 농업경쟁력 강화


농정과·축산과 첫 분리… 가축 전염병 선제적 대응 등 기대
보은군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업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농림축산분야에 793억여 의 예산을 투입한다.

2019년도 당초예산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18년 733억여원보다 60억원 증액됐다.

군의 농림축산예산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총 예산 비율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축산과가 농정과와 축산과를 분리하면서 축산과가 첫 발을 내딛는 해다.

축산분야 농가 지원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의 2019년도 농업분야 세출예산을 보면 ICT 융·복합 스마트팜 시범농장 조성과 신품종 엔비 사과 재배단지 조성이 눈에 띈다.

농민이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수 있도록 추진하는 `농산물산지유통판매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검토 용역도 추진한다.

군은 1월 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2022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농산물산지유통판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인 유치와 조기 정착을 위해 귀농인 정착자금 지원, 귀농인 창업과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 귀농·귀촌 상담센터 운영, 농촌체험관광 사업 등 20여 사업에 22억원의 사업비도 지원한다.

군은 각종 보조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평가제 실시, 미 선정 농가에 대한 군수 서한문 발송, 보조사업 대상자 교육, 보조사업 계약대행 등을 추진한다.

농림축산 보조사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특정 농가 편중지원을 방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에 노력할 방침이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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