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태안경제 회복에 힘 모아달라”
“침체된 태안경제 회복에 힘 모아달라”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1.0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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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대국민 기자회견… 도움 호소
김용균씨 사망사고 위로·안전관리 강화 약속

 

가세로 태안군수(사진)가 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고 김용균님 사망사고'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 군수는 먼저 “고 김용균님의 사망 사고가 태안지역에서 발생된 점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국민 최일선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안전관리 강화와 노동자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의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의 급속한 침체로 태안군민들이 그 피해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며 “태안 지역경제가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 노동계, 국민 여러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12월 11일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지역이 어려움으로 빠져들었고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지역이 위축되면서 약 한달간 사회분위기가 얼어붙어 급기야는 지역경제의 급강하로 인해 그 피해는 오롯이 우리 태안군민들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서부발전 본사, 태안화력 발전본부 및 협력업체 근로자 2800여명이 외부활동을 제약받고 있어 지역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질식 상태에 도달해 있다면서 6만 4천 군민의 마음을 모아 고 김용균님을 애도하며 우리 태안군의 지역경제가 질식 상태에서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기관, 노동계 등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도움”을 다시 한 번 호소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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