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밝히는 가장 낮은 이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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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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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천주교 `2019 사제·부제 서품식' 개최
청주교구·대전교구 12명 … 9~13일 첫 미사

 

천주교 청주교구 부제 4명과 대전교구 부제 6명이 기해년 새해 사제 서품을 받는다.

청주교구는 8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2019 사제·부제 서품식을 개최한다.

이날 서품식에선 부제 4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2명이 부제품을 각각 받는다. 올해 사제 서품을 받는 부제(소속 성당)는 △남현우 요셉(신봉동성당) △이성용 토마스아퀴나스(진천성당) △박종현 가브리엘(음성성당) △손동균 마태오(꽃동네대성당) 등 4명이다. 이들은 사제 서품을 받은 뒤 9~ 10일 출신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올해 신학생 가운데 부제품을 받는 대상자는 박병률 마티아(모충동성당), 정준교 로마노(산남동 성당) 2명이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라자노 주교의 주례로 사제서품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서품을 받는 부제는 △주상연 베드로(강경성당) △최동민 파스칼(천안쌍용동성당) △이상덕 우달리꼬(대흥동성당) △박진수 사도요한(홍산성당) △이은기 미카엘(장항성당)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김종현 베르나르도(부산교구 남산성당) 등 6명이다. 이들은 서품을 받은 뒤 9일부터 13일까지 출신성당서 첫 미사를 봉헌한다.

서품이란 품을 준다는 말로 주교나 사제, 부제를 서임(敍任)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품식이란 주교가 합당한 후보자에게 주교품, 사제품, 부제품 등의 성품(聖品)을 수여하는 예식을 말한다.

서품식의 본질적인 핵심은 안수와 도유(기름으로 축성)와 성품을 위한 기도이다. 주교는 수품으로써 다른 사람을 축성할 수 있는 은총과 영성적인 힘을 부여받으며 합당한 자(남자)에게 사제나 부제 등의 성품을 수여할 수 있다. 서품식의 용어 중 서품자란 성품을 주는 이이고, 수품자란 성품을 받는 이를 말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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