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 코스피 … 中 경기 둔화 `급락'
새해 첫 거래 코스피 … 中 경기 둔화 `급락'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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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상 ↓ 2010.00에 마감 … 코스닥은 0.93%↓ 669.37
2019년 증시 개장일인 2일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 하락 마감한 코스피지수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41.04)보다 31.04포인트(1.52%)내린 2010.00에 마감했다.
2019년 증시 개장일인 2일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 하락 마감한 코스피지수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41.04)보다 31.04포인트(1.52%)내린 2010.00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중국 경기 둔화 신호에 1.5% 이상 급락해 2010.00까지 후퇴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9일 1995.05에 마감한 이후 종가 기준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41.04)보다 31.04포인트(1.52%) 내린 2010.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1포인트(0.47%) 오른 2050.55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이후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한때 2004.27까지 후퇴했다가 2010선에서 장을 마쳤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장 초반 중국 차이신(財新) 제조업 지수가 악재로 작용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82억원, 21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2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증권(-3.12%)의 낙폭이 가장 컸고 화학(-2.72%), 건설업(-2.59%), 의약품(-2.48%), 운수장비(-2.45%), 금융업(-2.35%), 은행(-2.24%), 철강금속(-2.15%), 기계(-2.11%), 음식료업(-2.1%), 비금속광물(-2.02%), 유통업(-1.98%)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가스업(1.5%), 통신업(1.45%), 섬유의복(0.4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5.65)보다 6.28포인트(0.93%) 내린 669.3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1포인트(0.96%) 오른 682.16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후 지수는 장중 한때 667.71까지 내리며 660선까지 후퇴해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00억원, 435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1753억원을 사들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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