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마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마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1.01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에 “팬클럽 워너블과 예쁜 사랑했다” 작별인사
가요 시상식 참석·고척스카이돔 콘서트 후 공식 해체

 

지난해 12월31일 활동을 공식 마감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트위터에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워너원과 워너블은 기적처럼 만나 서로의 첫사랑이 됐고, 아주 예쁜 사랑을 했다”고 적었다. `워너블'은 워너원 팬클럽을 가리킨다.

워너원은 “오롯이 워너원과 워너블만이 기억하는 또렷한 순간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워너블 모두 행복한 2019년 되길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

워너원 멤버들은 이날 출연한 MBC TV `가요대제전'에서도 소감을 전했다. 공식적으로 방송 마지막 무대였다. 강다니엘(23)은 “올 한해 모든 분 수고 많이 하셨다. 연말 무대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가수,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워너원 멤버들도 고생이 많았다. 내년에도 꽃길만 걷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옹성우(24)는 “1년 반 동안 워너원으로서 값진 경험을 많이 했다. 흘러가는 몇 초도 아깝다. 오늘로 워너원 활동이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년 8월 가요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보이밴드 결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워너원은 1년6개월 동안 가요계를 강타했다.

소속사가 다른 연습생들이 서바이벌을 통해 뭉친 이 팀은 새로운 아이돌 그룹 형태를 만들었다는 평을 들었다. 경쟁을 통해 1위를 차지해 센터로 꼽힌 강다니엘을 비롯해 옹성우, 박지훈(19), 이대휘(18), 김재환(22), 박우진(19), 라이관린(17), 윤지성(27), 황민현(23), 배진영(18), 하성운(24) 등으로 구성했다.

`방탄소년단' `엑소' 등과 비교할 때 세계적인 활약상과 인지도는 떨어졌으나 국내에서는 두 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워너원 활동이 바로 종료하는 것은 아니다. 이달 예정된 가요 시상식까지는 나온다. 같은 달 24~27일 고척스카이돔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한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