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충북지역 개발에 9596억 푼다
국토부, 충북지역 개발에 9596억 푼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12.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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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 최종 승인
오송 화장품단지·진천 송두산단 등 14건 사업 반영
충주호 주변 역사·문화관광지 연계 기반시설 구축
첨부용. 경북·충북, 2개 도 지역개발계획 비전 및 추진전략. (제공=국토교통부)
첨부용. 경북·충북, 2개 도 지역개발계획 비전 및 추진전략. (제공=국토교통부)

향후 10년간 충북지역 개발을 위해 사업비 9596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충북·경북의 향후 10년(2019년~2028년)간 지역거점 육성을 위한 개발사업을 담은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7일 최종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개발계획은 도별로 낙후지역(발전촉진형)과 거점지역(거점육성형)에 대해 수립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전문기관의 실현 가능성 검증을 통해 총 41건(기존 18건, 신규 23건)의 사업이 반영됐고 총 2조6976억원(기존 9677억원, 신규 1조72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총 투자 규모 2조6976억원 중 민간투자가 1조4539억원(53.9%), 국비가 5350억원(19.8%), 지방비가 7087억원(26.3%)이다.

충북은 `새로운 번영의 땅, 뉴 허브지대 육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총 9596억원을 들여 14건의 사업을 진행한다.

오송 화장품단지, 진천 송두산업단지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을 강화하고 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한다.

아울러 미래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도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해 지역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충주호 주변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도로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사업 관리와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실행 단계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주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특색있고, 품격있는 지역개발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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