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정상 재탈환
DC 히어로 영화 `아쿠아맨'이 개봉 12일째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아쿠아맨'은 3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겼다.
`아쿠아맨'은 그간 한국에서 라이벌 마블에 밀린 DC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
26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25만명) 누적 관객 수를 넘어서며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데 이어 300만 고지까지 밟았다.
뒷심도 발휘하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에 밀려 2위에 머물던 `아쿠아맨'은 22일 첫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6일 한국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 개봉으로 다시 2위로 내려앉았으나 29일 정상을 탈환했다.
이런 기세라면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의 국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32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흥행 추세도 좋다. 이번 주말 누적 매출 7억 달러(7819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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