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감성팔이로 정치 연명하는 사람들...좌파보다 더 나빠"
홍준표 "朴감성팔이로 정치 연명하는 사람들...좌파보다 더 나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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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마녀로 만들어 버리는 게 정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아직도 박근혜 감성팔이로 정치자금을 걷거나 유튜브로 돈벌이에만 몰두하면서 정치적 연명을 해가는 사람들을 보면 가증스럽다기 보다는 측은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좌파들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때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공주를 마녀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정치"라며 "이를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라고 한다. 마녀로 몰린 분을 공주로 되돌릴 길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했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우리 헌법상 탄핵에는 재심이 없다"며 "그렇다면 모두 힘을 합쳐 다시 집권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탄핵 때 동조하거나, 협조하거나 숨어있던 사람들이 이제 총구를 내부로 돌려 보수,우파 분열에 앞장서는 걸 보면 안타깝고 분노하게 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래서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는 말이 나돌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상이 그들의 비겁한 실체를 알 날이 올 것"이라며 "언젠가 (그들은) 업(業)을 치룰 때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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