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 AP 올해 女스포츠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 AP 올해 女스포츠 선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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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무관 불구 수상 … “출산후 복귀한 것 자체로 승리”

출산 이후 복귀해 순항하고 있는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사진)가 AP통신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에 선정됐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총 93점을 얻어 68점을 얻은 시몬 바일스(미국)를 제치고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성과만 놓고 보면 올 시즌 윌리엄스의 수상은 조금 놀랍다.

윌리엄스가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올 시즌 따낸 우승 트로피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AP통신은 윌리엄스가 지난 2017년 9월 출산한 이후 복귀해 보여준 투혼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윌리엄스가 전에 이 상을 받았을 때는 우세했던 기량 덕이었다면 이번에는 인내력이 수상 요인”이라면서 “출산 후 건강상의 우려가 있음에도 테니스계로 빠르게 복귀한 것 자체로 승리”라고 높게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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