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년 전작권 전환 1단계 검증 철저히 준비
軍, 내년 전작권 전환 1단계 검증 철저히 준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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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경두 장관 주관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 개최
국방부는 27일 합동참모본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2018년도 전작권 전환 추진 평가회의를 열어 내년에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1단계 검증을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합참 및 각 군 본부, 작전사, 국직 부대 등 주요직위자 200여명은 참석해 올해 전작권 전환 관련 업무 추진성과와 내년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정경두 장관은 "내년에 한국군이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1단계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을 시행한다"며 "전군의 노력을 최대한 집중해 IOC 검증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2018년은 한미가 전작권 전환에 대한 공동의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연합방위지침과 미래 지휘구조 편성안에 서명하는 등 굳건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고, 전작권 조기 전환을 위한 여건을 마련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우리 군이 주도하는 한미 연합방위체제 구축을 위해 '미래지휘구조'를 적용한 단계별 검증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전작권 전환과 연계한 한미 연합연습?훈련을 시행하면서, 미래지휘구조를 적용한 한미 연합검증을 내년 8월 최초 시행하기로 잠정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전작권 전환 업무의 추진성과에 공감하며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전작권 전환 준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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