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1분기 업황 부진 예상”
“SK하이닉스 내년 1분기 업황 부진 예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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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목표주가 하향 조정 … IT 수요 둔화·주문량 감소 탓

신한금융투자는 26일 SK하이닉스가 내년 1분기까지 업황 부진을 겪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16.1% 감소한 5조4300억원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7.8% 줄어든 10조5300억원으로 예상됐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IT 수요 둔화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4분기 및 내년 1분기 반도체 주문량 감소가 뚜렷하다”며 “美·中 분쟁에 의한 매크로 둔화와 일시적 서버 수요 공백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DRAM 추정치 대비 4분기 물량, 내년 1분기 물량, 그리고 내년 2분기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0.8% 감소한 36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31.2% 줄어든 15조3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율은 상저하고가 뚜렷할 전망이다”며 “PC는 1분기 인텔 CPU 공급부족 해소, 모바일은 2분기 탑재량 증가, 서버는 3분기 데이터센터 최적화 마무리에 의한 설비투자 재개 때문이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그는 “내년 1분기가 디램 업황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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