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렴 1번지 음성군
대한민국 청렴 1번지 음성군
  • 김영배 음성부군수
  • 승인 2018.12.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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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음성부군수
김영배 음성부군수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말한다. 한 국가의 부패척도를 알려면 공무원의 청렴도를 보면 알 수 있다. 공직사회의 부패가 그 국가의 부패 정도를 파악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직사회에서 청렴에 대한 중요성은 매우 크다.

음성군은 지난 12월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612개 공공기관의 2018년도 청렴도 측정결과 전국 최고 1등급을 달성했다. 청렴도 1등급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5개 시·군만 해당하며, 도내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다.

청렴도 평가는 공무원의 청렴수준과 부패유발 요인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고 공공분야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평가대상 기간 동안 각종 인허가, 공사용역 등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주민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점 적용해 결과를 산출한다. 특히, 외부청렴도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 여부, 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 업무처리 기준과 절차의 공개성, 금품·향응 경험률 등 공공기관에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주민들이 평가하는 것으로 높은 점수를 받기가 매우 어렵다. 음성군은 외부평가에서 10점 만점 기준에 전국 군 단위 평균 7.74점보다 월등하게 높은 8.59점을 받았다. 음성군 공직자들이 투명하고 청렴하게 일했다고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음성군은 그동안 청렴 최우수기관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하였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머그컵을 제작해 일상생활에 활용하면서 청렴을 매일 다짐하고 있다. 또한, 친절교육을 통하여 민원인의 요구와 상황에 적합한 최상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조병옥 군수께서는 공직자들이 군민들에게 친절할 것과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중요한 현안에 대하여는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여 합리적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군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단체장의 이 같은 마인드가 음성군 공직자들에게 민원에 대한 인식 전환 및 경각심을 일깨우고, 부정부패에 단호히 맞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단체장의 적극적인 의지와 공직자들의 노력이 하나가 되어 청렴도 평가 전국 최우수라는 영예로 돌아왔다.

흔히 청렴의 중요성에 대하여 얘기할 때 공공부분에 대한 청렴과 경제성장률 간의 관계를 인용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부패와 경제성장의 상관관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부패인식지수(CPI 점수가 높을수록 청렴)는 2016년 53점이다. 10점 증가한 63점이 된다면 1인당 GDP 성장률이 약 0.52~0.53% 포인트 증가하며, 15점 증가한 68점(OECD 평균수준)이 된다면 1인당 GDP 성장률이 약 0.77~0.78% 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성장과 부패 즉 공직사회의 청렴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음성군은 활발한 기업유치에 따른 인구증가와 군민소득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음성군의 청렴도 전국 최고 1등급은 지역경제의 견실한 성장을 위한 밑바탕이 되어 잘사는 음성, 건강한 음성, 희망찬 음성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건설을 앞당기는 도약의 신호탄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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