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침몰시킨 한국, AP통신 `올해 스포츠 이변'
독일 침몰시킨 한국, AP통신 `올해 스포츠 이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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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은 순간이 `올해의 스포츠 이변'에 포함됐다.

AP 통신은 26일(한국시간) 올해 벌어진 스포츠 이벤트 중 모두를 놀라게 한 8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서의 이변은 7번째로 소개됐다. 이 중에는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은 순간도 포함됐다. 한국은 독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손흥민(토트넘)의 연속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독일이 월드컵에서 아시아 대륙팀에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상 밖 패배에 독일은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AP는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은 탈락을 피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한국에 0-2로 져 조별리그에서 퇴장했다”고 적었다.

한국-독일전 외에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르헨티나가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긴 것과 개최국 러시아가 16강에서 스페인을 제압한 것 등이 언급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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