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열차 MDL 또 넘는다 … 北판문역으로
南열차 MDL 또 넘는다 … 北판문역으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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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현대화 착공식 개최

오는 26일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계기로 남측 열차가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넘는다. 남측 참석자들은 서울역에서 탑승해 북측 판문역에서 하차하게 된다.

통일부는 24일 “남과 북은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 남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남북관계 및 철도·도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성이 고향인 김금옥 할머니 등 이산가족 5명과 경의선 마지막 기관사 신장철(2007년12월~2008년 12월)씨 등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으로 참석한다. 당초 북한에서 부총리급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남측 주빈과의 급(級)을 고려해 단장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측에서는 또한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착공식에는 참석자들의 이동을 위해 서울역에서 판문역을 오가는 특별열차 9량이 편성 운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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