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의정비 24% 인상 `충북 최고'
제천시의회 의정비 24% 인상 `충북 최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2.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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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 “찬성 의견 많아 결정” … 시민단체 “철회하라”
제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4일 6차 회의를 열어 시의회 월정수당을 올해보다 24% 올리기로 결정했다.

인상 폭으로는 도내에서 제일 크다.

의정비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0일 열린 공청회에서 월정수당 24% 인상 여부를 놓고 찬반 의견을 물었는데 찬성 의견이 많이 나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무원 보수인상률(2.6%) 이상으로 월정수당을 올리려면 공청회나 여론조사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의원의 올해 연간 의정비는 3420만원(월정수당 175만원, 의정 활동비 월 110만원)이다.

내년부터는 월 327만원(월정수당 217만원, 의정 활동비 월 110만원)씩 3924만원을 받게 된다.

이에 제천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기준도 근거도 없는 제천시의회 의정비와 활동비 인상을 반대한다”며 “의정비 심의위는 24%의 인상안을 철회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민 의견 수렴방안부터 모색하라”고 요구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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