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기업은행 `해피 크리스마스'
대한항공·기업은행 `해피 크리스마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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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한국전력·도로공사 제압 V-리그 男·女 1위 차지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25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19 25-17 25-18) 완승을 거뒀다.

앞선 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덜미를 잡혔던 IBK기업은행은 안방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승점 32(11승5패)로 흥국생명(승점 31·10승5패)을 끌어내리고 1위를 되찾았다.

어나이(25점)·김희진(18점)으로 이어지는 쌍포가 맹위를 떨쳤다. 특히 김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희진은 72.2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다. 서브 에이스도 4개를 보탰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승리였다. IBK기업은행은 세 세트 모두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을 20점 아래로 막았다.

선두권 진입을 노렸던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26(9승7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파튜(10점)와 박정아(9점)의 공격성공률이 30%대에 그치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대 2(22-25 25-14 24-26 25-19 15-8)로 꺾었다. 승점 2를 보탠 대한항공은 승점 41(14승5패)로 1위를 지켰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38·14승4패)과는 3점차다.

한국전력은 눈앞에서 대어를 놓쳤다. 시즌 성적은 1승18패(승점 8). 서브 대결에서 0대 12로 밀린 것이 아쉬웠다. 4세트 16대 19에서 비디오 판독 오심으로 점수를 빼앗기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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