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어 日 증시도 폭락세…엔화가치, 4개월래 최고
美 이어 日 증시도 폭락세…엔화가치, 4개월래 최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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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평균, 1년 3개월만에 2만선 붕괴
미국 뉴욕 증시에 이어 일본 도쿄 증시도 25일 장을 열자마자 폭락세를 나타내 향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인 21일 종가보다 380.76포인트(1.9 %) 하락한 1만9785.43로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 평균 2만선이 붕괴되기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3개월만이다.



닛케이 평균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21일 종가보다 956포인트나 하락한 1만9210.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엔화 가치는 치솟고 있다. 25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1달러에 110엔 22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가치는 8월 22일 이후 거의 4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닛케이 평균이 크게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 엔화 구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주가 변동률을 나타내는 닛케이 평균 변동 지수 (VI) 역시 큰 폭으로 상승, 시장의 급변동 위험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JPX 닛케이 지수 400와 토픽스(TOPIX)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특히 도요타와 닌텐도, 소프트 뱅크 그룹 (SBG)의 주가가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한편 2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하루 653.17포인트(2.91%)나 하락해 2만1792.20으로 거래를 마치며 2만2000선이 무너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351.10으로 장을 마감해 65.52포인트(2.71%) 급락했다. 이로써 S&P 500 지수는 최근 고점으로부터 20.06% 하락해 베어마켓(하락장)으로 진입했다.나스닥 지수 역시 140.08포인트(2.21%)나 떨어지면서 6192.92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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